첫 장은 많이 밀었지만 그래두 아직 늦진 않은 것 같아서^-ㅠ
로지 시점에서의 신의 기사단 플레이 소감을 남기고 싶어서 글 팠다.
꾸준히 갱신해가며 진행할 예정.
아래는 밀레 로지 설정!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에도 C7까지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으니 주의!
<C5 드라마> 를 직접 겪지 못한 밀레시안, 로지의 설정
- C4 셰익스피어를 완료한 후, 다난들의 틈새로 돌아가 마법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이 이상 커다란 일에 휘말리는 것이 두려워 메인 스트림을 거부했으나, 주변의 밀레시안은 전원 스토리를 진행중인 상태. 자리를 비운 동족과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난으로부터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 더군다나 주변의 밀레시안 대부분이 이상할 정도로 가라앉아 감정적으로 휘말리기 시작.
- 조용히 삶을 이어나가던 중, 자신을 그나마 기억할 수 있을 (동시에 첫 모험에 엮여든) 루에리와 타르라크의 죽음을 전해듣게 되고, 기이한 무기력과 상실감에 빠져들게 된다. 로지는 그들이 죽었어야만 할 이유를 찾아 헤매이다, C6을 향한 걸음을 내디디게 된다.
Q1. 상실감
던컨 할아버지의 말인데 너무 잔인하다...ㅠ_ㅠ 로지의 부모님도 주밀레, 자신을 동생처럼 예뻐해주는 사람들도 전부 주밀레인데....... 이 말을 듣고 정말 심장이 쿵 내려앉았을거라고 생각한다ㅜㅜ 정말 돌아오지 않게 되면 어쩌려고 저런 말을 하나, 우리는 최소한의 걱정도 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 조금 울컥했을지도. 로지는 어른에게 굉장히 예의바르게 대하는 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요 때는 대답도 없이 고개만 푹 수그리고 있었을 것 같다ㅜㅜㅜ 옷자락도 꽉 쥐고 있었을 것 같고. 차마 반박은 못했겠지만.....
그래서 이 답은ㅠ-ㅠ 진심이 아닌+비꼼이 들어간 답이 들어간게 아닐까 싶다.
다난과 가까이 지내왔음에도 이 순간엔 거리감을 강하게 느꼈을 것 같고.
+
아저씨 그런데 서계시면 체온도 떨어지고 건강도 해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답니다 얼른 나오세요
Q2. 징조
.............쓰러짐
사실 로지와 크리스텔은 큰 접점이 있진 않지만(!) 로지가 던바튼에 있는 마법학교를 다니고 있기도 하니, 먼 발치에서 크리스텔과 눈인사를 나누거나 부모님이 이리저리 오가는걸 종종 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의 로지"라면 수녀님을 위로해주었어야 마땅..... 하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느낌이다ㅠ_ㅠ
로지의 저 대사는 "어른들은 전부 그런 말을 해요" 의 맥락에 가까운듯.
크리스텔이 더 슬퍼했으면 차라리 함께 슬퍼할 수 있었을까, 같은 생각도 했을 것 같다.
Q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로지가 굽 없는 열살 키인데 에레원이 생각보다 작아서 ????????????? 하는중ㅠㅠㅠㅠㅠ
12~14살 정도인 것 같은데....ㅠㅠ 중근세가 배경인 만큼 성인 취급 받아도 할 말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정비된 도로와 안정된 항로 / 법치적으로 다스려지는 나라와 자치령이 존재하는 세계관임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근대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해서 더 신경쓰인다ㅜ ㅜ 아기에게 너무 무거운 짐 넘겨주지마~~~
별개로 로지는 에레원을 정말 오랜만에 봤겠구나 싶다.
셰익스피어 이후론 엄마아빠와 함께 가끔씩 입궁한게 끝일 것 같아서.... 에레원이 오랜만이라고 화내는거 본듯ㅎ.ㅎ (공식일수도 제가 놓친대사일수도
+
이거..... 르웰린 얘기려나? 아님 마르에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댕댕쥬 등장 넘 귀여워 ㅠ ㅠ ㅠ
그치만 역시 로지는 제법 무서워했을거라 생각해 ㅠ
본인은 영웅이 아니라는 인식+그동안 조용히 숨어살았음+주변에 짱짱한 밀레시안 많음..... 인데
대뜸 "혼자있는 자신"을 찾아와 "존경" 한다고 말하고 저런 말을 듣는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밀리 호출로 바로 엄마아빠 부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ㅜㅜㅜㅜ
완전 떨떠름하게 아..... 하는중(ㅋㅋ) 그건 우리 엄마아빠 얘긴데.... 나는 그냥 옆에서 도와준건데.....<-소리 목구멍 끝까지 올라오지만 절대 직접 말 못하겠지
행운.... 죽지 않으면 행운일지도. 밀레시안과 엮인다는건 그런거니까... 하는 생각도 목구멍까지2233
이때 백퍼 완전 티나게 눈피했다
갑자기 못웃음
Q5. 빛과 마주치다
우와.....
드문드문 나는 파란 빛<-룽하지만 정말 무섭다
드문드문 들리는 비명소리처럼 느껴져서
이 말 듣고 제법 놀랐을텐데(ㅋㅋ) 눈 앞에 있는게 알터라ㅠㅠㅠㅠ 진짜진짜 놀랐을 것 같다ㅠ
도망치기 직전에 알터랑 눈마주치고 발뺌도 못하지 않았을까나
듣고 시무룩해짐 또
묻는 이유는? 그렇게 잘 알 정도라면 자신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았음을 알지 않냐<-하고 꼬집는 용도
굉장히 형식적인 위로처럼 보여서 웃는중
그치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니까ㅜ ㅜ 어쩔 수 없어~~~
이 말 듣고 굉장히 당황했을거라 생각한다ㅜ
누굴 직접 도와보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고+거절한다면 그 탓에 알터가 다칠까봐+수긍한다면 괜한 일에 말려들게 하는게 아닐까 싶어할것같아ㅜㅜ
Q6. 또 다른 빛
첫 기르가쉬 전투!^-^
전엔 무지 어려웠던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그간 강해졌구나 싶다..~~~
이거 넘... 다난을 불신하게 되어서 내뱉은 말 아니냐구ㅠ
우와!!! 그럼 밀레시안은 일정 이상의 신격이 아니라면 경외심 / 공포를 품지 않게 된건가?
반신화의 효과인지 너무 강해져서 그런건지 곰곰
,,,,,,,,,,,,,쓸쓸
그건 늘 그래왔다고 살짝 자조적인 생각을... 했을 듯 하다
Q7. 뒤늦은 방문
이땐 정말 속상해서(ㅠㅠ) 진심이세요? 하구 물어봤을것같긴 해ㅠ
반신화는 대단한 힘이구나
Q8. 빛을 따라서
냅다 남탓?을
그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나요) 하는 로지
결국 탓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남탓은 아니긴 했다ㅋㅋㅋㅋㅋㅋㅋ
Q9. 단서
화 안내려고 침착히 대하는중
솔직히 방금까진 별 생각 없었을 것 같지만ㅠ_ㅠ
크리스텔의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많이 나아졌을 것 같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계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걸까? 싶은 심정이겠지
......................이 대사들 너무 좋아ㅠ_ㅠ~~~~~~~~~~~
밀레를 대하는 시선을 파악하고 있단건 이미 밀레를 둘러싼 여론을 모두 알고 있단거겠지ㅠㅠ 그간 밀레가 겪어야 했던 사건들도 그렇고....... 그럼에도 누군가는 밀레시안의 편이라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면서 격려해주다니
.......
당신은 천사야?
아무튼 로지는 이 퀘스트를 기점으로 부담감을 꽤 덜어냈겟지 싶다!
완전히 들어냈다거나 해치웠다곤 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숨통은 튼 느낌.
다시 숨막힘
Q11. 빛의 부름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처럼 굴더니 먼저 찾아준 아벨린ㅠ_ㅠ
아놔저기요
댁네 알터는요
저기요
솔직히 자존감 떨어진 밀레라면 누구나ㅠ 헉 역시 내가 엮여서... 같은 생각 한번즘 해봤을것같다
네네 로지가 그래요 네
그래 댕댕쥬를 감옥에 보낼 순 없죠
확실히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니 받아들이는 것도 더 의연해졌다
아!!!!! 브릴루엔이 또 기르가쉬 데리고 왔어
로지 정말 본능적으로 아벨린 가로막거나 했을 것 같은데 ㅜ ㅜ
무서워서 덜덜 떨고있지만 그래도 자긴 밀레시안이니 괜찮다고 엄청 스스로 다독이고 있을 것 같다
아 이거 진짜 말넘심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알터랑 친하지도 않은 로지 화들짝 놀라서 아벨린 보는거 아닐지?
갑자기못웃음
갑자기 등장한 그이
다른것도 다른건데 이름이 바로 톨비쉬! 로 뜨는게 굉장히 신경쓰인다
알터나 아벨린은 수수께끼~ 스러운 호칭 썼으면서?
혹시....... 타임패러독스 떡밥이 여기서부터 풀린건가?
아님 G21에서 입은 영혼의 상처가 이어진거야?
와 반말톨벼 낯설다 맨날 존댓말쓰는것만 보다가....
사도 너무 무자비하게 대하는거 아니냐고
무슨 물건마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반 기사단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수직관계가 아닐....지도??
물론 조장과 조원의 관계는 굉장히 수직적인 것 같지만(!) 톨비쉬랑 아벨린의 관계..... 정말 편해보인다
맛있네 아 맛도리네 아~~~~~~
아니다 걍 톨비쉬가 부하직원에게 편해지길 바라는 부장님인것같음
물론 타인을 구할 수 있다면 그 정도 수고는 감내할 수 있지만.. 다른 이유라니 찝찝<-로지 심정
요런 말로 화두를 띄우고 밀레를 스카웃한다는건. . 역시 밀레를 신의 일족으로 여기고 있단거겠지^-ㅠ
와 이거 진짜 무섭다
자신을 감시하고 있단건 엄마아빠도 다른 주밀레들도 감시하고 있단거니까ㅜㅜㅜ 그 누구에게 연락을 취하든 위험한 상황+벗어날 수 없음을 뜻하는거잖아..................
진짜 피 싸하게 식은채로 제자리에 멈춰섰을 것 같애
아 그러니까 밀레시안도 이세계의 신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톨비쉬.... 정말 무서울 정도로 밀레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나ㅜㅜ
다루는 힘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고 어떤게 약점이 되는지도ㅠ 파악했음을 이 스크립트로 다 보여줬네
물론 타임패러독스랑 정체를 생각하면 모르는게 이상하긴 해
하지만 들어봐라
하지만
Q12. 알반
내.....내가 그렇게 용납 못할 존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톨비쉬 말투가 원래 이렇게 친근했던가? ~요 자 쓰는것도 왠지 낯설고 반겨주는건 오백배 낯설다
진짜.....진짜? 원래 이랬다고?
근데 톨비쉬 진짜 실용적이긴 하다. . 멘스 내에서도 그런 묘사 있었던 것 같긴 한데?
거두절미하고 필요한 본론만 싹 정리해서 알려주는거 너무 룽하네
벌써부터 G21 각재는 톨벼
로지는 정말 이름 뿐인 신(죄송) 언급에 살짝 놀랐을 것 같다.
사실 여지껏 존재감을 느껴보거나 한 적은 없을 것 같아서.....
얘들아 너무 무섭다 너희
물론 주밀레 얘기 아닌건 로지도 알지만 이때 ㄹㅇ..... 손에 땀 쥐지 않았을까나ㅠ 식은땀 줄줄 흘려도 할말 X
G21 챕터명이 수호자의 길이고, 모든걸 버리고 하나의 목적을 택한게 톨비쉬인걸 생각하면.........................
.............진짜 장난 아닌 대사다................
뵤 인턴 일 가르치는 상사 톨비쉬
진짜 짤감이다
띠용로지
Q13. 소문을 찾아서
아 아니 그래 미안해
근데 좀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니 밀레시안이ㅠ
로지 완전 혼나는기분으로 서있는중....... 손이나 꼼질꼼질
............................경험담이니?
.....................
..................갑자기 마음아파짐 나의 작은빵칼아
로지 쬠 속상모드였다 걱정인거 알고 안심했을것같어 이말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이리 들렸다 저리 들렸다
이건 진짜 경험담이다 확실히 알겠음.
힘에 따른 책임을 실감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뭣모르는 밀레시안을 가르치는 수호자.... 이런 느낌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와!! 던바튼 네리스랑 꽤 친한 사인가봐 쩝쩝
생각해보면 당연하긴 하다 주밀레는 필연적으로 무기를 자주 볼 수 밖에 없어서ㅠ
로지야 마딜러지만? 가끔 엄마압바 선물 줄 무기 구경하러 종종 들른게 친해진 계기였음 좋겠다ㅎㅎ
주밀레 줍당해서 키워지는 것 같은?데?
Q14. 탐색
ㅜㅜ 진짜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는구나...... 왜야? 너 예전의 빠그라진 톨벼가 아닌거지?
킁킁..... 수호자 톨벼의 냄새가 나........
이거 너무 의외임
님은 신의 아?들쯤 되는데도요
이거 어케 보면 굉장히 모범적인 기사의 발언? 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모든 일을 매뉴얼에 의거해 처리하는 자동화 기계......... 같은 느낌도 준다ㅜㅜ 왜지.....왜냐.......
기분탓이었나봐
톨비쉬 미안~ㅎㅎ;
이 곤란하다는 얼굴 어쩔거냐고
당장 짐의 처소로 come이다
확실히 로지는 전투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가?
선지자 얘기나 괴물 얘기 나올때마다 바짝바짝 긴장하는게 느껴진다.
특히 평소라면 부모님이 함께여서 괜찮을텐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랑 혼자니가........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한단 생각에 더 겁먹게 되는 감도 없잖아 있음
수평조직은 아니지만 같직급간의 수평은 기가막히게 보장해주는 기사단
와중에 전투 이벤트에서 혼자 다니는게 낫겟다고 하는 아벨린ㅠㅠㅠㅠㅠ 넘 귀여워........ 로지 들음 움찔하고 괜히 주춤댈듯
펜아르 대사......호오...... 호오..................
뭔가 주실텐가요 마비노기? 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내게 성큼 다가온 톨비쉬 안광.
이거 진짠것같은게ㅠㅠ 밀레 공격할때 방어/속박/공격 순이더라고..... 나 사도니 얘들아? 알았다
기사단의 상식! 기사단의 모범!
아벨린: 입을 가만히 있으라고 입을!
이거......너무좋다
............
밀레시안 개인을 걱정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지휘관으로서의 탁월한 선택이기도 해서ㅠ 넘 맛남............
Q.??? 드높은 목표
좋은 말 - 부담감으로 여김